경기도가 2008년 우리나라 장애인·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실태에 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도 단위 1위로 평가됐다. 도는 장애인·고령자 등 교통약자에 대한 교통 환경이 얼마나 안전하고 편안한지를 평가하는 국토해양부의 교통약자 복지수준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1위를 차지했다.

8개 평가지표 중 교통수단의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 설치율(1위), 보행자 최저 사고율(1위), 고령자 및 어린이 최저 사고율(1위)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보행자 사고율과 고령자와 어린이 사고율은 인구 1만명당 사고건수를 산정한 것이다.

김능식 도 교통정책과 교통정책담당은 “전국 최초로 2007년부터 시행 중인 ‘경기도 교통안전종합대책’ 의 하나로 보행자 중심의 건널목 개선사업, 노인보호구역 정비사업,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 등의 성과가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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