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 최대 숙원사업인 행정인력 충원문제가 박순자 최고위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해결 기미를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박순자 최고위원(단원구을)은 지난달 25일 당정고위 간담회에서 행정안전부 이달곤 장관으로부터 안산시 행정인력증원은 일리가 있고 타당성이 있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산시와 공무원노동조합 안산시지부(지부장 이준승)가 행안부에 수차례에 걸쳐 총액인건 증액요청에도 불구하고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행정인력 충원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당정고위간담회에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8천800여 중소기업에 취업중인 외국인근로자(베트남등 60여개국 7만여명)의 정착을 지원하고 앞으로 야간시청(Night city hall)운영에 따른 민원행정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안산시 인력충원은 불가피하다”며 행안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행안부 이달곤 장관은 “박 최고위원의 지적이 합리성과 타당성을 갖춰 긍정적인 검토사유가 될 것”이라며 “실태 파악을 통해 박  최고위원이 지적한 사항을 중심으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혀 인력 충원문제가 해결점을 찾게 됐다. 

한편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외국인주민센터와 오는 11월 야간시청 운영, 문화복합돔구장 건설, 세계최대조력발전소 건설, 시와 MTV산업, 대송단지개발, e-Science 파크 조성 등으로 인력지원이 절실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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