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뒤편에 위치한 고잔동 중앙공원 내에 실내 배드민턴장이 새로 건립될 계획이다.
14일 한나라당 박순자 최고위원실(안산 단원을)에 따르면 “최근 김문수 도지사를 만나 고잔동 중앙공원 내에 실내 배드민턴장 건립비용을 요청한 결과 안산시에 3억원의 도비가 집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실내 배드민턴장 건립은 고잔동 소재 중앙한마음배드민턴클럽 회원들의 요청이 잇따르자 박순자 최고위원이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직접 만나 협의에 나서 결실을 맺게 됐다.
안산시도 도비가 확보됨에 따라 이번 시의회 임시회에 시비 3억원을 신청하고 내년 4월까지 중앙공원(고잔동 156번지 일대)에 지상 1층, 연면적 855㎡ 규모의 4코트짜리 배드민턴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부대시설로는 샤워실과 화장실,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잔동 중앙한마음배드민턴클럽 김정일 회장은 “단원구 지역 중 고잔생활권은 지역인구가 13만명이 넘는데도 배드민턴장 등 실내 체육시설이 없어 비오는 날에는 운동을 할 수 없었는데 이번에 박순자 최고위원은 도비를, 박주원 시장은 시비를 편성해줘 주민들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석 기자 photojk@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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