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로 탤런트이자 안산신문 논설위원으로 활동중인 박규채씨(왼쪽)가 근로복지공단 김원배 이사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공단의 투명한 이미지와 청렴성을 대표할 인물로 박규채씨를 선정해 17일 공단 홍보대사에 위촉했다. 박규채씨는 앞으로 공단 사업 홍보 뿐만 아니라 부패방지 활동과 청렴 홍보대사 역할을 맡게 된다.

김원배 공단 이사장은 "최근 대중적 인기스타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사례가 많다보니 대부분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고 있지만 근로복지공단은 지속적인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산재근로자의 요양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근로복지공단은 1995년 5월 1일 창립해 현재 본부 외에 부산, 대구, 광주, 포항, 강릉, 목포, 진주 등 전국 55개 지역에 지역본부와 지사를 두고 있다. 산재보험과 고용보험 등 노동보험 사업 외에도 산재근로자 사회 복귀를 돕는 재활사업과 근로복지사업, 임금채권보장사업, 실업자 생활안정사업, 신용보증사업까지 다양한 근로자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홍보대사에 위촉된 박규채씨는 한국TV방송연기자협회 회장, 영화진흥공사 사장, 방송문화원 원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 영화계와 방송계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고 서울종합예술학교 고문과 평생교육진흥원 자문위원, 안산신문 논설위원으로 활발히 활동중이다. 현재 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학교 명예교수로도 일하고 있다.

영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6월 열린 세계평화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대상을 받았고, 한국사회교육 유공자 표창과 대한민국아카데미 문화대상, 대한민국 국민포장 등을 수상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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