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공과대학 사회교육원의 최고경영자 과정은 지난 2000년 개설돼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각 기업체의 CEO와 간부급 임원, 사회단체 대표와 각 분야의 지도급 인사들을 대상으로 1년 과정으로 진행되는 안산공대 최고경영자 과정은 ‘강산도 변한다’는 지난 10년 동안 안산지역 리더배출의 산실로 자리를 잡아왔다. 올해 2월 수료한 19기까지 합하면 그동한 배출한 동문만 1,300여 명이나 된다.

안산공대 최고경영자과정은 지난 10년을 밑거름 삼아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의 나래를 펴고 있다. 안산공대 최고경영자과정을 맨 앞에서 이끌며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정기종((주)GRD 산업개발  대표이사) 총문회장을 만나 구체적인 청사진을 들어봤다.

▲ 정기종 안산공대 AMP 제10대 총동문회장이 1,300여 동문이 하나가 되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총동문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포부와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 1,300여 동문이 하나되는 총동문회

 "1,300여 동문들이 한마음으로 하나 되는 총동문회를 기대해도 좋습니다"

안산공과대학 사회교육원 최고경영자과정(이하 안산공대 AMP) 정기종 총동문회장은 모든 동문 가족들이 하나가 되는 총동문회로 새롭게 변화하는 것에 강한 자신감을 비쳤다. 흩어지지 않고 하나로 모일때 더 큰 발전과 도약을 위한 에너지를 충분히 발휘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안산공대 AMP 14기 과정을 마치고 수료한 뒤엔 기수 회장을 맡기도 했던 정 회장은 "각 기수별로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충분히 살려야 총동문회를 더욱 끈끈하게 만들수 있다"고 말했다. 기수별 화합이 총동문회의 단결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지난 8월 전임 회장이 갑작스럽게 사퇴하자 곧바로 안산공대 AMP 제10대 총동문회장직을 맡아 자칫 흔들릴 수 있는 동문회의 위상과 역할을 다잡고 있다. 임기를 6개월여 앞두고 전임 회장이 전격 사퇴하면서 순간 위기의 시련도 맞았지만 당시 수석부회장이던 그가 회장직을 수락하면서 총동문회의 안과 밖이 빠르게 안정감을 되찾았다.

특히 올해는 안산공대 AMP과정이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여서 정 회장은 수석부회장을 맡던 때보다 어깨가 더 무겁지만 그보다는 자신감이 더 앞선다. "제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이 다소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1,300여 동문들의 얼굴을 떠올리면 주저앉을 수는 없죠. 힘을 내서 동문 가족 모두를 한울타리로 묶어낼 겁니다"  

정 회장은 요즘 올 연말 안산공대 AMP 10주년 기념행사 준비로 하루해가 짧다. 1,300여 동문들과 한자리에 모여 지나온 10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나아갈 100년의 비전을 함께 세우겠다는 열정 때문이다.    

△ 낮은 곳에서 봉사하고 헌신하는 총동문회

"학교(안산공대)와 지역사회를 위해 더 많이 봉사하고 헌신하는 총동문회가 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요”

정 회장은 총동문회의 두 번째 목표로 주저없이 봉사와 헌신을 꼽는다. 지금까지는 동문을 배출하면 하나로 모으는 것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10주년을 ‘터닝포인트’로 삼아 학교와 지역사회를 보듬는 밀알이 되겠다는 다짐이다. 아낌없이 나눠주는 사랑실천이 총동문회의 비전을 새롭게 변화시킬 것으로 정 회장은 믿고 있다.

물론 지금까지 성적이 우수한 안산공대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각종 행사에서 마련한 기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펴 왔지만 이런 봉사와 헌신의 활동들을  더 넓히고 다양화하겠다는 생각이다. ‘동문’의 이름으로 모인 원우들과 함께 지역사회 내에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는 것은 그가 내내 마음에 담아온 소망이자 바람이기도 하다.

△전국 최고 수준의 최고경영자 과정

“안산공대 AMP 과정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전국 최고 수준을

총동문회장이기에 앞서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으로서 안산공대 AMP 과정에 대한 그의 신뢰와 믿음은 남다르다. “삶에 기초적인 교양상식부터 전문 지식에 이르기까지 프로그램이 다양하기 때문에 능력있는 경영인이 되려면 꼭 배워볼 가치가 있습니다. 각계 각층 전문분야에서 활동중인 동문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도 덤으로 얻는 장점이죠”

특히 전문 경영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소양과 전문 지식까지 체계적으로 배우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최고의 CEO로 가는 성공 안내자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는 그다. 1,300여 동문들의 성공적인 삶에서 이를 확인한다는 그는 더 많은 경영인과 CEO들과 함께 이 성공의 길을 함께 걷고 싶다.

◆ 정기종 회장은 ‥‥
 - 동아대학교 졸업
 - 경기대학교 행정대학원 수료
 - 한양대학교LAB경제연구소 19기 수료
 - 안산공대 AMP 과정 14기 수료
 - 現 안산시 역도협회 임원
 - 경기카네기 안산42기회장
 - (주)GRD산업개발 대표이사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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