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고잔동 평화의 집에서 빨래감을 널고 있다.

안산소방서(서장 오병민)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안산소방서는 14일 119센터장과 여성의용소방대원 40여명이 고잔동 평화의 집과 선부동 만남의 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평화의 집과 만남의 집은 독거노인, 정신·지체 장애인, 무연고자 등이 생활하고 있는 복지시설인데, 이날 이곳을 찾은 소방서 직원들과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은 빨래, 청소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 봉사를 통해 작은 사랑을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민생안전을 위해 안산소방서가 ‘소외계층 무한돌봄 추진대책’의 일환 사업으로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과 어려움을 나누고 따뜻함을 전하기 위해 오병민 서장의 특별 지시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부터 진행되고 있는데, 소방서 직원들과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은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이면 어김없이 평화의 집과 만남의 집을 방문해 작은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안산소방서 관계자는 “어려울 때일수록 나누면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다”며 “안산소방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소방서는 지난 4월부터 소외계층 지원 사업으로 각 지역대별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가정을 찾아 전기·가스·난방시설 등을 점검하고 급식, 부식, 생활필수품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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