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갯벌 체험활동 결과물 경진대회에 참여한 한 학생이 심사위원들에게 자신의 체험활동 보고서를 설명하고 있다

해양·갯벌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바다와 함께 미래를 꿈꾼다. 안산교육청(교육장 김양옥)은 특색사업 운영의 일환으로 해양 및 갯벌 체험활동 결과물 경진대회를 지난 21일 안산청석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열었다. .

이번 대회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학생들로 하여금 해양 도시인 안산의 바다 환경에 대한 관심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아이들이 직접 체험, 탐사를 통해 그 과정에서 얻은 결과물을 중심으로 1차로 학교 대회를 거쳐 최종 초·중 76개팀의 체험활동 보고서(결과물) 심사와 내용 발표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 대부분은 해양과 갯벌에 대한 탄탄한 이론적인 지식을 갖고 있었고 체험활동 내용 또한 매우 광범위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희원(성포초6) 학생은 “갯벌은 다양한 생물이 자라는 생활의 터전임을 갯벌 체험활동을 통해 알게 되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바다 환경을 잘 보존하는 해양 탐구가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예지(관산중2) 양은 “갯벌의 생물들이 갯벌을 정화시키는 것이 매우 신기했고 실제 실험을 통해 알아본 내용도 매우 흥미로웠다”며 “앞으로 갯벌의 생물 생태계를 잘 보존하는데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안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우리 지역의 특성인 해양·갯벌 탐구에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고 바다 환경 보존에 앞장서는 친환경적 생활태도 형성에 좋은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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