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박순자 최고위원이 안산 관련 대형사업들의 안정적인 국비 확보를 위해 심재철 국회 예결특위 위원장과 만나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사진 : 박순자 의원실>

수원~인천간 복선전철 건설과 반월공단 리모델링 사업 등 안산과 관련된 굵직한 사업들의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정기국회가 열리는 중에도 시간을 쪼개가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재철 위원장과 만나는 일이 부쩍 잦아졌기 때문이다.

박 최고위원에 따르면 8일부터 국회 예결위가 내년 정부예산에 대해 본격 심의에 들어감에 따라 안산 관련 대형사업의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분주하게 뛰고 있다. 심 위원장과 만나 조율중인 안산관련 사업들의 국비 규모가 총 1천216억6천여 만원에 달한다.

우선 수인선 복선전철사업비 1천100억원은 이미 정부예산안에 편성됐지만 막판 국회 심의과정에서 삭감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보고 심 위원장을 만나 강력히 협조를 요청했다. 또 반월공단 리모델링 일환으로 추진되는 환경오염업종 이전집단화사업 35억원, 화정천ㆍ안산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51억6천여 만원, 글로벌다문화거점센터 건립비 20억원 등의 국비확보에도 전력을 쏟고 있다.

박 최고위원은 “안산과 관련된 대형사업 예산이 삭감되지 않고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청와대와 정부, 국회 예결특위 관계자들과 수시로 만나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