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환(왼쪽) 의원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만나 신안산선의 안산 구간 중 중간역을 추가로 설치해 줄 것을 요청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10일 김영환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김 의원이 국회의원실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가진 면담에서 “목감역과 성포역 사이가 10㎞로 너무 길어 월피동, 부곡동, 양상동, 수암동 주민들이 소외되고 있다”며 “목감~성포역 사이에 안산역과 월피부곡역을 추가로 신설해 달라고 건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역은 공급자 중심이 아니라 수요자 중심으로 세워져야 한다”며 “수요가 있는 곳에 역을 만들겠다”고 말해 중간역 신설에 대한 기대감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 의원은 최근 논란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정부의 4대강 사업과 세종시 문제에 대해 “세종시는 원안대로 가는 것이 국민에게 신뢰를 지키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4대강은 잘못하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면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정 장관에게 당부했다고 전했다.

최영석 기자  photojk@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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