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메가 SRC & C의 부설기관인 환경문화재단 이광종 이사장이 폐콘크리트를 재생해 만든 블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안산시 상록구 이동에 ‘(주)오메가 SRC & C(대표이사 이원배)’라는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 문을 열었다. 지난 11월 초 사무실을 연 오메가 SRC & C는 보도블록, 호안블록, 벽돌, 흄관, 인공어초, 도자기, 실내조형물 등 건축 내·외장 자재를 비롯해 세라믹 장식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11일 개업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오메가 SRC & C는 ‘폐콘크리트를 이용한 고기능성 건축자재의 제조방법’으로 이미 올 1월 국내 최초로 이 기술의 특허증을 획득했으며, 그 외 3개 실용신안등록증과 2개의 디자인등록증을 보유하고 있는 건축자재 전문회사다.

회사명인 ‘SRC & C’는 산업폐기물의 최종 부산물인 'Slugy', 재사용의 'Recycling', 음이온ㆍ원적외선을 방출시키는 ‘Ceramic', 그리고 문화(콘크리트)의 'Culture(Concrete)’의 의미를 함축한 것인데, 자원을 아끼고 재사용 해서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으로 성장하자는 회사의 설립 취지를 담고 있다.

그래서 오메가 SRC & C는 폐콘크리트를 활용해 다양한 건축자재를 개발하고 이런 자재를 사용해 자연 친화적이고 깨끗한 주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꿈을 품고 있다.

▲ (주)오메가 SRC & C 이원배 대표이사가 음이온,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세라믹으로 만든 장식용 조형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회사의 이윤을 환경과 문화 사업에 환원하기 위해 환경문화재단(이사장 이광종)을 부설기관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환경문화재단은 회사의 이윤을 적립해 환경문화 지킴이 단체와 사업들을 후원하고 사람들이 보고 만족하는 것을 넘어 음이온과 원적외선을 방출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무료 예술 조형물 설치 사업에 힘을 쓸 계획이다.

(주)오메가 SRC & C 이번에 경기도 이천에 새로 부지를 마련해 폐콘크리트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자재의 대량 생산을 위한 공장도 짓고 있는데 내년 초쯤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한편 (주)오메가 SRC & C 이원배 대표는 “재생 건축자재 기술을 가진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서 재생골재의 불안정한 단가를 고품질의 골재 생산으로 안정된 시장 형성에 앞장서겠다”며 “자연과 환경, 그리고 사람을 품은 최고 건축자재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켜 봐 달라”고 말했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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