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 안산병원 최재현 원장.

최재현 병원장은 최근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영국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 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에서 선정하는 ‘세계 100대 의학자’에 선정됐다. 2009년의 의학적 업적과 학문적인 기여도를 인정받아 선정된 것인데 2010년에 발간되는 IBC 인명사전에 등재될 예정이다.

IBC는 미국 인명정보기관에서 발행하는 ABI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인명사전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을 발간하는 기관이다.

최재현 병원장은 국내에서도 고난이도로 꼽히는 소장풍선내시경의 권위자이고, 올 4월에는 대한장연구학회 회장에 취임해 국내 장질환 연구의 체계적인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대장내시경, 위내시경 분야에선 세계 최고의 의료인으로 실력을 공인받고 있다.

최 병원장은 또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일 안산시로부터 ‘시민행복상’을 수상했다. 지속적인 임상연구로 의학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데다 ‘세계 100대 의학자’로 등재돼 안산시의 명예를 높였다는 게 선정 배경이다.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임상시험센터 센터장과 종합건강진단센터 소장을 역임했고, 2007년 11월부터 병원장을 맡고 있다.

최 병원장은 “앞으로도 환자를 중심으로 연구, 임상, 교육, 경영 등 모든면에서 노력해 세계 의료인들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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