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안산시 단원을당원협의회 당원과 시민들이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15일 여주군 일대에서 '남한강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걷기 행사에는 제종길 위원장과 안산시의회 김기완 부의장, (사)나눔과 연대 부좌현 이사장,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당원과 시민 등 4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현지 생태해설사의 안내로 닷둔리 해돋이 산길을 출발해 단양 쑥부쟁이 서식지를 둘러보고, 남한강 대교까지 약 4시간을 걸으며 남한강의 생태보존을 위해서는 4대강 사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제종길 위원장은 “‘4대강 사업’은 대기업과 특정 이익집단에게만 특혜를 주는 사업으로 서민과 중산층의 삶과는 관계가 없고 오히려 22조 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 투입으로 인해 복지 예산이 축소되는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깨끗한 남한강의 수질을 악화시켜 환경재항을 초래하는 ‘4대강 사업’은 전면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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