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새벽 안산시의회 김기완 부의장이 환경미화원복을 입고 거리를 청소하고 있다.

지난 23일 새벽 김기완 부의장은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3시간여 동안 자신의 지역구인 단원구 초지동 신도시 상가 일대를 돌며 거리의 쓰레기들을 청소하는 등 환경미화원들의 노동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김 부의장은 또한 청소가 끝난 후에는 환경미화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환경미화원들은 위험수당 등 각종 수당의 합리적 지급과 통상임금의 적용, 60세 정년의 탄력적 보장 등 처우개선을 건의했다. 그리고 무질서한 불법전단지 살포와 쓰레기 무단 투척에 강력히 단속해 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김 부의장은 이러한 요구에 대해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은 집행부(시)의 해당 부서에 합리적 처리를 지속적으로 주문하겠다”고 답하고 무질서한 무단 쓰레기 투척 등에 대해서도 조속히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석 기자  photojk@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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