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지역의 저소득층과 장애인 가정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해 줄 몰래산타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오는 20일 대작전을 편다. 몰래산타로는 누구나 신청을 하면 자원봉사로 참가할 수 있다.

안산 사랑의 몰래산타대작전 준비위원회(위원장 손주영)는 오는 20일 저소득층과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장애를 갖고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이 사는 60여 가정을 찾아가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몰래산타대작전에 함께 할 자원봉사자를 10일까지 모집하는데 회비는 1만 원이다. 회비는 어린이들에게 줄 선물을 구입하는데 사용된다. 또 시민사회단체와 기업 등의 후원도 기다리고 있다. 몰래산타는 20~30대는 물론 중·고등학생 등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몰래산타가 되면 오는 12일 산타학교에서 율동, 노래, 상황연습 등 사전 교육을 받아야 하고, 20일 5명씩 짝을 이뤄 몰래산타로 활동하게 된다.

몰래산타대작전은 전국적으로 48개 지역에서 1만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2004년부터 진행돼 왔는데 연간 2,000여 가정에 5,000여 명의 아동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

손주영 안산지역 준비위원장은 “모두가 기뻐하고 들떠하는 크리스마스를 외롭고 힘들게 보내야 하는 어린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즐거운 연말을 보내도록 몰래산타 봉사활동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몰래산타 참가 문의 : 411-6150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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