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의원은 예결소위에서 2010년 국토해양부 예산 심의를 진행하면서 신안산선 문제와 관련해 “신안산선은 지금 계획대로라면 앞으로도 기본설계 1년, 실시설계 2년의 시간이 걸리고 2017년 개통까지 무려 19년이나 걸린다”며 “신안산선이 수년간 지체되었기 때문에 설계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착공을 앞당길 필요가 있다”며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동시에 진행할 것을 국토해양부에 질의했고 국토부 관계자에게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이에 김영환 의원은 신안산선의 조기 착공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국토해양부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예결소위에서 예산을 기존 20억원의 3배인 60억원으로 증액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현재 역사추가 문제와 관련해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며 “안산동, 월피동, 부곡동 주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서 이 지역에 역사를 추가로 신설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수인선 복선전철 예산과 관련해서는 “당초 2010년 예산으로 1,800억원이 책정됐는데 1,000억원으로 삭감되었다”며 “삭감된 사업비를 사업계획 마지막 년도인 2013년도에 배정한 것은 사업 연기를 야기할 수 있어 합리성이 떨어진다”며 관련 예산을 1,300억원으로 증액 결정 했다고 전했다.

최영석 기자  photojk@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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