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관내에 소재한 기업체들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중동의 최대 무역 중심지인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국제무역 센터에서 개최된 춘계 종합무역 박람회에 참가해 231만달러의 수출 수주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중국·일본·터키·인도네시아 등 16개국 216개업체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 안산시의 유신메라민 (주)LGA 전한실업 삼지산업 등 5개업체가 참가해 총103건 436만달러 어치의 상담을 통해 231만달러를 수주하게 됐다.



2002 두바이 춘계 종합박람회는 중동지역 교역의 중심지로 이지역 수출의 교두보로 활용할수 있는 곳으로 한국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바이어들의 구매 특성을 파악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세계 시장에서 낮은 가격과 물량 공세로 시장 잠식을 시도하는 중국 업체가 다수 참여한 반면 일본은 최고의 품질이라는 홍보전략으로 나서고 있어 우리 기업도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가격 경쟁력이 월등하다는 면을 부각시키는 등 제품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할것으로 지적됐다.



박람회에 참석한 안산시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수출 수주 성과는 부스임차 지원과 바이어 리스트 확보 등 안산시의 행·재정적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기업들의 무역활동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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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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