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열린 '깨끗하고 살기좋은 안산의제21 실천협의회 9차 정기총회'에서 정명기 운영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일 오후 2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 9차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보고에 이어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에 대한 심의가 있었다. 이번 정기 총회는 2부 행사로 나뉘어 지난해 각 분야에서 활동한 위원들에 대한 시상식과 정기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시상식에서는 안산의제21 자연생태분과 이지왕 위원장(한국종합환경연구소 소장)이 경기지속가능발전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우수위원에는 기업·시민협력위원회 태현아 위원(부국엔지니어링 대표), 자연생태분과 한영식 위원(곤충연구가), 문화복지분과 김선식 위원(안산 무한돌봄센터장)이 선정됐으며, 안산시 정송자 전 안산의제21 담당이 감사패를 받았다.

안산의제21 정명기 운영위원장은 이날 “지역사회가 환경적으로 더욱 건강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안산의제21의 구체적 활동을 통해 안산이 좀 더 인간적이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사회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진 2부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 및 결산 보고를 하고 내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서 안산의제21은 내년도 사업목표로 지난 10년간의 활동평가와 이후 10년에 대한 비전 제시에 두었으며 지역사회 구성원, 특히 기업, 대학, 시민, 행정과의 협력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리고 2007년에 새롭게 작성된 10대 실천의제에 대한 평가를 통해 실천사업을 분과와 위원회 별로 보완하는 등 세부실천 과제에 대한 올해 사업 목표를 설정했다.

2007년에 재 작성된 안산의제21 10대 실천과제는 △다양한 생물이 살 수 있는 하천환경 조성하기 △단독 및 다세대 주택 재활용쓰레기의 재활용률 높이기 △평생학습 문화 정착 및 활성화하기 △문화 다양성이 활성화되는 안산 만들기 △간판 정비를 통한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불편사항 개선하기 △다양한 보육시설 및 방과후 시설 확대하기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여가 공간 확대하기 △공단 환경개선을 위한 협력 확대하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 만들기 등이다.

최영석 기자  photojk@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