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안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3층 강당에서 열린 '2010 안산여성희망연대'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여성 정치참여의 희망을 적은 풍선을 날리고 있다.

25일 안산희망연대는 안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3층 강당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지방의회 여성의원비율 30%이상 확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참신한 여성 정치인을 발굴·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안산여성희망연대는 앞으로 여성 정치참여율을 3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지역구 정당 공천 때 여성후보 공천비율 확대를 요구하고, 전문적이고 참신한 여성 후보를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하도록 기준마련과 공천과정에 참여할 계획이다. 그리고 안산시에서 실현해야할 여성정책을 조사사업을 통해 개발해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제안하고 여성주의적 시각에서 후보자들의 공약도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성 정치참여 확대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안산여성희망연대는 지속적으로 토론회와 공천회도 가질 예정이다. 그 첫 번째로 오는 10일 오후2시 각 정당 관계자들을 초청해 여성 정치 참여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안산여성희망연대는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을 주축으로 이뤄졌다. 총153명에 이르는 회원을 중심으로 11명의 여성운영위원들과 마이금 안산의제21 공동대표, 주미희 안산YWCA 회장, 김해정 안산여성노동자회 회장이 공동대표로 운영을 총괄한다.

최영석 기자  photojk@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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