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대 안산시 부시장이 박주원 안산시장 구속 등으로 자칫 동요될 수 있는 시 공무원들에게 흔들림 없이 일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내부 결속에 나섰다.

8일 안산시에 따르면 최승대 안산시 부시장이 시 내부통신망을 통해 “행정이 침체되고 위축될 우려가 있는 등 시정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행정은 시스템에 의해 추진되는 만큼 한치의 흔들림 없이 대처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부시장은 또한 시장 구속사태와 관련해 “3월은 1/4분기 마무리 시점으로 주요 행사 및 현안사업들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공무원들이 중심이 되어 꼼꼼히 점검해 달라”며 “중요한 결정사항은 부서 간 협의를 통해 가장 현명한 방식을 도출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시장은 예정된 “경기국제항공전과 국제거리극축제 등 주요 행사의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라”는 한편, 6․2 지방선거와 준비에 완벽을 기해달라는 주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영석 기자  photojk@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