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장애인연합회 안산시지회 회원이 25시 시청을 찾은 어르신에게 마사지를 해주고 있다.

25시 시청에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으러 왔다가 재활용장터를 둘러보던 한 시민은 “시청하면 으레 딱딱하고 사무적인 분위기로 생각되곤 했는데 어르신들이 즐겁게 이야기도 나누고 마사지도 받는 모습을 보니 요즘 공무원들이 정말 시민을 위해 많이 변한 것 같다”고 놀라워 했다.

안산시는 올림픽기념관에서 운영되던 나눔장터를 통합 확대해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청 주차장에서 운영하고 야간과 주말에는 금연클리닉도 운영한다. 또한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안산시지회(회장 나희균) 회원의 도움으로 민원실을 찾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마사지를 해주고 있다.

민화식 안산시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25시 시청이 시민의 사랑방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혜경 기자  sekami03@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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