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형편이 어려운 본오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대학생 언니 오빠들과 멘토링 결연을 맺었다.

본오초, 관산초, 별망초가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날은 본오초등학교에서 멘토링 발대식을 가진 것이다. 발대식은 학생 개인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꽃피우는데 도움을 주자는 취지답게 ‘일곱 빛깔 무지개를 닮은 우리들’이라는 제목을 달고 치러졌다. 이날 발대식에서 대학생 멘토와 본오초 학생 멘티의 결연식이 이뤄졌고 교사와 학생들이 멋진 공연을 준비해 이들의 만남을 축하했다.

본오초 신인철 교장은 격려사에서 “학교는 단순히 학생들에게 학습을 가르치는 공간이 아닌,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제공하는 꿈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멘토링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긍정적 성장을 지원하는 집중적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손잡고 소외계층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을 통해 아동 스스로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의 일꾼으로 우뚝 설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혜경 기자  sekami03@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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