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의료생협 경창수(왼쪽) 이사장이 일본 나니와 보건생협 야마시타 이사장과 우호친선 결연을 약속하는 제휴서를 교환하고 있다.

안산의료생협은 이름조차 생소하던 지난 2000년, 50여 명의 조합원이 모여 자주적 건강권 실현을 목표로 창립했다. 현재는 2,800여 세대에 11,000여 명의 조합원이 가입한 지역을 대표하는 건강공동체로 성장했다.

새안산의원과 한의원으로 출발한 사업소의 규모는 건강검진센터, 우리생협치과, 재가장기요양센터, 가정간호사업소등 6개 사업소를 운영하는 규모로 확대됐다. 2008년 7월엔 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인정받아 취약계층의 고용창출과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창수 이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10년간 함께해 온 조합원의 노고와 힘이 있었기에 지금의 성장이 가능했다”며 “역사와 전통을 밑거름 삼아 출발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주치의제도 확립, 제2병원 건립 등 조합원들의 숙원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의료생협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이날 일본 나니와 보건생활협동조합(이사장 야마시타)과 우호친선 제휴서를 교환하고 한·일 양 국민의 보건의료 복지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인적·물적 정보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하혜경 기자  sekami03@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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