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도·시의원 후보진영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이 너무 냉랭해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지난주 개최된 합동연설회가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는데는 큰 효력이 없었다고 자체 분석하고 맨투맨을 통한 유권자 끌어안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장후보 진영은 주말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끝으로 서로가 앞서고 있다고 주장하며 사활을 건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송진섭 후보 진영은 최근 자체 분석한 결과 박후보 보다 7%정도 앞서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 이유로 민주당에 대한 일반 유권자들의 실망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면서 한나라당이 반사적인 이익을 보고 있다며 마지막 표심을 잡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박성규 후보 진영은 현재 송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지만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박후보 진영은 맨투맨 접촉을 통한 총력전을 펼치는 동시에 고정표 다지기로 현 분위기를 투표일까지 그대로 몰고 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명호 박명훈 후보진영도 두 정당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자신들에게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보고 막판 표심을 잡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이 싹쓸이했던 도의원 선거는 일부 지역의 경우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으며 기초의원 선거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선거취재반>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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