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원미정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생활정치' 실현을 약속하고 있다.

시민운동가 출신인 원 후보의 개소식에는 윤기종 YMCA 이사장, 주미희 YWCA 회장 등 시민단체 대표들과 활동가들이 대거 참석해 정치계에 첫 발을 딛는 원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원미정 후보는 “남성 중심의 정치문화에서 젊은 여성이 정치를 하면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줄 것”이라며 “아이들에겐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행복한 마을, 안전한 골목길을 만드는 등 생활과 밀접한 생활정치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윤기종 YMCA이사장은 “6.2지방선거에서 신념이 강한 지역의 일꾼을 뽑아 4대강 사업으로 국토를 훼손하고 반통일 정책을 일삼는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원 후보는 안산YWCA 의정지킴이활동으로 시민단체 활동을 시작해 안산YMCA 지방자치위원, 의료협동조합 이사로 활동했다. 또 안산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 초대 사무국장을 맡아 6개분야 57개 단체의 투명사회실천협약을 이끌어 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하혜경 기자  sekami03@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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