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YWCA가 석수중학교에서 건강한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바른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주먹밥을 나눠주는 '얘들아 밥먹자' 캠페인을 벌였다.

안산YWCA 관계자는 “학교매점에서 비만을 유발하는 식품의 판매가 금지되고 스쿨존에서는 우수업체를 지정해 비만식품 판매를 줄이도록 하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먹을거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안전한 먹을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3월 발표한 자료를 보면,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음료수의 80%, 햄버거의 75%, 라면의 69%가 비만식품으로 청소년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식품은 식약청이 정한 기준보다 열량은 높고 영양이 낮아 비만이나 영양불균형을 초래하는 사탕, 피자, 초콜릿과 탄산음료 등을 말한다.

안산YWCA는 청소년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2007년부터 ‘애들아 밥먹자’ 캠페인을 벌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하혜경 기자  sekami03@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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