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큰 형(김철진)을 돕기 위해 선거운동에 팔을 걷고 나선 4명의 동생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둘째 수진, 김철진 후보 후보, 넷째 충진, 다섯째 이진, 셋째 범진 씨.

김 후보를 돕기 위해 아내 이복순(45) 씨와 대학생인 딸 은선(22) 씨, 아들 호선(20) 씨는 물론 김 후보의 4형제가 모두 거리로 나서 오가는 주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선거 지원에 나선 4형제는 맏형인 김 후보와 ‘붕어빵’처럼 닮은 외모 때문에 유권자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김 후보를 포함해 5명의 형제가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을 본 원곡동 보성프라자의 상인 배모(54·여) 씨는 “출마한 후보들이 너무 많아 누가 누군지 헷갈리는데 서로 쏙 빼닮은 5형제가 와서 인사를 하니 가족간 우애도 느껴지고 선거가 재밌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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