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가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일 안산에 상주하며 같은 당 안산시장 허숭 후보 지원에 전념했다.

오전 7시 상록수역을 찾은 김문수 후보는 허숭 후보와 함께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에게 머리를 숙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문수 후보는 상인들과 만나 “서민이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게 허숭과 김문수의 꿈”이라고 밝히고 “따뜻한 마음으로 서민과 함께 꿈을 펼치는 김문수와 허숭에게 지지를 당부한다”며 한표를 호소했다.

이어 동명상가로 이동해 거리 유세전을 펼친 김 후보는 “안산에 GTX를 유치하고 반월.시화 공단을 구조고도화하기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 후보가 경기도지사와 안산시장에 당선돼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최근 발표한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해 “정부가 아무리 사실을 얘기해도 믿지 않는 사람이 있다”고 전제하고 “김정일 독재체제에 대해 비판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후보가 어떻게 안보를 얘기할 수 있냐”며 유시민 후보를 비난했다.

김 후보는 2001아울렛과 홈플러스 등을 찾아 시민들을 만난 후 마지막 한표를 부탁하는 것을 끝으로 안산지역 선거운동을 마쳤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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