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는 정당의 지지율이 5%를 넘을 경우 1석을 차지하고 이후 지지율이 높은 정당이 남은 의석을 놓고 비례의원 수를 배정하게 된다.

안산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2명, 열린우리당이 1명의 시의원을 배출했으며 이번 지방선거에도 3명의 비례대표 의원을 선출한다.

지금까지의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1석이 안정권이며 국민참여당이 5%가 넘는 정당지지도를 보이고 있어 1석을 가져갈 수도 있다. 민주노동당의 정당지지도도 변수다.

다만 국민참여당이 5% 이상을 넘지 못할 경우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접전이 예상되며 여론조사 결과로 보면 한나라당이 민주당보다 조금 높은 정당지지율을 보여 광역의원의 경우 한나라당은 16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선정해 순번을 배정했으며 5-6번을 안정권으로 보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야권연대와 유시민 효과 등을 통해 절반 이상의 비례대표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안정권은 3-4번으로 보고 있다.

국민참여당도 유시민 효과의 여세를 몰아 5% 이상의 득표율을 통해 비례대표 공천자 4명중 최소 1명 이상은 배출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민노당도 유시민 후보와의 야권연대를 통해 1석 이상을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이 전체 도내 투표자 중 58.9%를 득표해 총11명의 비례대표 가운데 7석을 차지했고 열린우리당(22.3%) 2명, 민주노동당(10.9%) 1명, 민주당( 6.5%) 1명이 도의원 뺏지를 달았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가 1인8표제로 치러지는 것에 대해서는 92.6%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18대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 하겠다”는 응답은 63.4%였으나 실제 투표율은 46.1%로 나타나 이번 투표율도 50%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유권자 1500명을 전화면접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 2.5%P다.

우리안산넷  webmaster@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