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빙의 승부를 예상했던 6.2지방선거 안산시장 선거가 김철민 후보의 압도적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안산신문이 6.2지방선거 개표 상황을 중간 점검한 결과, 오후 10시 현재 개표가 마무리된 11개 투표소중 10개 투표소에서 김철민 후보가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허숭 후보는 유일하게 성포 제3투표소에서 승리했다.

개표가 완료된 선거구별로 살펴보면 사1동 허숭 4372표.김철민 5637표, 사2동 허숭 4281표.김철민 5567표, 이동 허숭3535표.김철민 4249표, 성포동 허숭 5139표.김철민 5168표를 획득했다.

개표가 진행되자 한나라당 허숭 후보 선거캠프와 민주당 김철민 후보 캠프는 희비가 엇갈렸다.

허숭 후보는 패배를 직감한 듯 개표 진행 중 선거 사무원들과 당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말을 전하고 자리를 떴다.

이에 반해 김철민 후보 사무소는 선거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이 속속 모여들며 장사진을 이루며 승리를 예감하는 모습이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