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안산시장 당선자가 민선 5기를 준비하기 위한 인수위원회에 실무형 전문가를 전면 배치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철민 당선자는 7일 인수위 사무실과 당선자 집무실을 ‘와~스타디움’ 2층에 설치하는 한편, 인수위원회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선 5기 인수위원회는 행정지원, 기획경제, 도시·교통 등 10개 분야 소위원회와 1개 TF팀으로 구성됐으며 시민단체 활동가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특히 분과위위회와 별도로 시급히 조정이 필요한 긴급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대형개발 사업 TF팀을 가동해 논란이 되고 있는 돔구장과 사동 90블럭 개발사업, 풍도 골재채취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을 집중 진단해 조정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에는 박덕재(71) 전 안산공대 사회교육원장과 김호석(67) 대일개발(주) 회장이 내정됐다.

인수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천정배 국회의원실 양근서 보좌관은 “형식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인수위원회를 실무형 전문가를 전진 배치함으로써 지역 현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인수위원회 활동을 통해 안산시정을 계승할 점과 개선해야할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수위원회는 40여명 정도로 구성되며 오는 9일부터 안산시 산하 각 실.국을 중심으로 업무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민선 5기 시정을 수립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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