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나라당 박순자 국회의원(안산단원구을)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여성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반월·시화공단내에 영유아보육시설을 늘리고 다문화가정을 배려해 맞춤형 보육시설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반월·시화공단 안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입주기업체를 위해 보육시설을 운영중이지만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
이에 대해 박순자 국회의원은 지경부에 대한 서면질의를 통해 “국가공단내 보육사업이 법률로 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유아보육시설이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지경부가 나서 보육시설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의원은 또 “관련 예산은 구조고도화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라”며 지경부를 압박했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다음 달부터 본격 시행되는 반월공단 구조고도화 사업 추진으로 발생하는 개발 이익 중 일부를 보육시설 설치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또한 구조고도화사업과 연계해 여성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의 영유야보육시설도 지금보다 더욱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박순자 국회의원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반월시화공단에 영유야 보육시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경부와 산자부등 정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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