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부의장.

제6대 안산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맡은  이민근(일동·이동·성포동, 한나라당) 의원의 걸음이 빨라졌다. 안산시의 발전과 행복을 위해 21명의 안산시의회 의원들을 하나로 모으고 현장에서 시민들과 더 많이 만나기 위해서는 누구에게나 똑같은 하루 24시간을 빠른 걸음으로 내달리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그는 제6대 안산시의회 21명의 의원 중 정치 새내기인 초선의원이 절반이 넘는 13명이나 되는 상황에서 재선 의원이자 부의장으로서 초선의원과 중진 의원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이 많다.

또 한나라당 9명, 민주당 11명, 국민참여당 1명으로 구성된 ‘여소야대’의 안산시의회가 서로 화합하고 시민의 행복을 위한 일에 힘을 합쳐 나가는 의회로 만들기 위해서 부의장을 맡게 된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

하지만 그는 의원으로서 시민을 위해 스스로를 낮추고 부의장으로서 하나 되는 안산시의회를 만들어 가는 일에 있어 자신감이 넘친다.

지난 4년간 늘 한결같은 맘으로 자신을 지지해 준 시민들이 있고 자리와 위치를 떠나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의원으로서 뚜렷한 목표와 방향을 마음에 새기고 있기에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만사 제쳐두고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은 안산시의회 21명 모든 의원들도 같을 것이라고 그는 확신하고 있다. 따라서 시민이 행복한 안산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의원들 모두가 한 뜻으로 하나 되는 안산시의회를 만들어 나가기란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다.

△이민근 의원은 시민의 행복과 안산시의 발전을 위해 하나 되는 안산시의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부의장으로서의 그의 책임이라고 했다.

이 부의장은 제6대 안산시의회의 한 층 성숙한 모습으로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의원들 간의 대화의 장을 많이 만들어 가겠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이를 위해 시의 다양한 정책을 의결함에 앞서 의원들 각자의 의견을 존중하고 충분한 의사소통을 위한 자리를 많이 만들 생각이다. 이는 각자 의원들의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서로의 의견 차를 좁혀나가겠다는 것이다.

안산시의회 한 명의 의원이자 부의장으로서의 소통의 장을 만드는 것이 자신의 가장 중요한 소임이라고 믿고 있는 제6대 안산시의회 이민근 부의장.

"시민들의 즐거움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시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가 되겠다"며 "하나 되는 안산시의회의 새로운 발전을 기대해 달라"는 그의 마지막 말이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서는 기자의 귀에 오랫동안 긴 여운으로 남는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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