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요리가 신선한 재료와 일류 요리사의 손을 거쳐 탄생하듯이 훌륭한 건축물은 좋은 건축자재를 만나야 합니다”
(주)황등석재 이은숙 대표이사는 30여년의 세월 동안 현장을 종횡무진 누벼온 석공사 건설업계의 산증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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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화공단에 위치한 황등석재 전경 | ||
1982년 회사를 설립해 94년 시화공단에 자리잡은 (주)황등석재 이은숙 대표이사는 다양한 현장경험을 토대로 조달청 1위 납품업체로 성장하는 등 석공사 건설업계의 독보적인 반열에 올랐다.
(주)황등석재는 한강로 서울거리 르네상스 조성사업, 인천역사 문화의거리, 광진광장 조성, 경기테크노파크, 용인 흥덕 E-CITY, 화성 동탄 해피트리 APT, 남양주 평내소방서 청사, 수원 농업유전자원센터 등 다양한 석공사를 완수하며 입지를 넓혀왔다.
고도의 기술로 대량물량 공급이 가능한 (주)황등석재는 독자적인 기술개발로 경쟁력을 높이며 '현장'과 '영업''기술' 3박자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석공사 건설업계에서 독보적인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
석재 표면을 가공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품질경영시스템(IS9001)과 환경경영시스템(IS14001)에 대해 인증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으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지정됐다.
실력파로 입소문이 나면서 사세도 확장됐고 마침내 조달청 납품 1위 업체로 우뚝 섰다.
이 대표는 “석공사만큼은 누구에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지만 설립 때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문성을 더욱 키워 건축미 향상과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에 작은 힘이나마 이바지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보다 아름답고, 보다 정교한 건축석재의 제조가공을 위해 한 길을 달려온 (주)황등석재.
최상의 품질과 노하우, 기술력으로 고객의 신력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그들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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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재는 건물의 첫 느낌입니다. 건물의 내구성, 내화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합니다. 사람과 자연, 건물이 어우러져 조화롭고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자연 그대로 사람을 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 오늘날의 (주)황등석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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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황등산업 이은숙 대표이사 | ||
“석재는 차갑고도 따뜻합니다. 오랜 세월 비, 바람에도 강하며 특유의 성질로 더위를 막아주고 소음을 차단해 줍니다. 세상의 어떤 합성물질도 섞이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장중하고 아름다움. 자연 그대로의 석재로 사람을 품습니다”
이처럼 돌에 대한 자부심으로 황등석재를 석공사 1위라는 독보적인 위치에 올려놓은 이 대표이지만 아직 못다 이룬 꿈이 있다. 바로 자신이 살고 있는 안산을 좀 더 자연친화적인 도시로 탈바꿈시키지 못했다는 아쉬움이다.
서대문 독립공원 조성사업, 명동 관광특구 환경개선사업, 서울거리 르네상스 조성사업등 굵직한 사업에 참여한 (주)황등석재가 이제는 지역 사회를 위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싶다는 것이다.
기업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는 이 대표는 버려진 골목골목부터 바꾸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거대한 건물이 아닌 조그마한 공간부터 삶의 향기가 뭍어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싶습니다. 건축은 일과 생활을 담는 공간인 동시에 공간 자체가 새로운 문화 아이콘입니다. 도시의 이미지를 새롭게 창조할 매개체인거죠”
새로운 문화 트랜드를 안산에 선보이고 싶지만 이 대표는 요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다.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며 많은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지역 업체를 지원할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값싼 중국제품 등에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신뢰라는 값진 열매로 한길로만 매진해온 (주)황등석재 이은숙 대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공간을 만들어간다는 자부심이 안산의 새로운 문화아이콘으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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