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결심한 천정배 의원(안산 단원갑)이 ‘당대표국민직선제 2012년 정권탈환의 주춧돌입니다!’란 제목의 홍보용 카툰(만평)을 만들어 눈낄을 끌고 있다.

천 의원은 이 만평을 통해 “2002년 대선의 국민경선제와 같은 제2의 국민경선운동”이라며 당대표국민직선제를 주장하고 “국민직선제는 국민과 당원의 힘으로 민주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 수 있는 선거혁명”이라며 국민직선제 도입을 촉구했다.

천 의원은 또 “지난 2002년 대선에서 당시 노무현 후보가 대선승리를 거둔 것과 2004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배경에는 모두 ‘국민경선제’가 있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지난 2008년 7월 6일 2만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체육관 전당대회’는 ▲조직선거 ▲줄선거 ▲돈선거라는 구태와 악습이 되풀이되고 말았다”며 전당대회를 통해 당권을 획득한 주류측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당대표국민직선제란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인터넷이나 방문접수 등을 통해 당원으로 등록하고 전당대회 선거인단이 되어 당대표를 선출하는 제도”라며 “또한 선거인단은 전국 어디서든 인터넷과 휴대폰으로 손쉽게 투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당대표국민직선제를 통해 100만 명 이상의 국민 참여를 기대할 수 있으며, 젊은이들의 적극 참여를 이뤄내 ‘젊은 정당’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면서 “결국 국민과 당원이 함께 ‘스타 탄생’을 만들어내자는 것”이라고 만평을 마무리했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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