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순자 국회의원(안산 단원구을)은 23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만나 반월공단 노후 도로보강사업, 안산 재건축이주대책마련 등 안산지역 7대 주요 현안에 대한 국토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순자 의원은 이날 정장관에게 “안산 재건축관련 이주대책마련을 비롯해 대부동 김가공센터 및 농산물유통센터 건립·대부 섬마을길(올레길)조성, 호수동 녹색과학관 건립, 반월공단 노후 도로정비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순자의원은 재건축 문제와 관련해 “안산지역에 재건축 수요가 많고 내년부터 이주가 시작된다”고 설명하고 “국토부가 경기도·안산시와의 협의를 통해 이주대책이 철저히 준비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녹색과학관건립에 대해서도 “안산 호수동에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저탄소녹색성장정책을 체험하고 홍보교육을 할 녹색과학관 건립할 계획이다”면서 “녹색성장을 주도해야 할 국토부에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종환장관은 “재건축이주대책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 사전준비가 필요해 순환임대주택 등을 활용한 이주대책을 생각해 보겠다”면서“이외에도 녹색과학관건립,김가공·농수산물유통센터건립등도 국토부차원의 적극적인 검토를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자 의원은 “정장관에게 요청한 김가공센터, 농산물유통센터 건립 등은 대부도는 물론 안산지역 발전에 시급한 사안들이다”면서 “국토부등에서 관련 예산이 편성되면 국회통과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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