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김철민 시장은 사업성채권 54억 등 총 81억7천5백97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신고한 지방선거 후보등록 당시의 총 재산액 80억4천3백86만원 비교할 때 1억3천2백만여원 증가한 것이다.
김철민 시장은 경기도 지자체장중에 최대호 안양시장(111억8천여만원)에 이어 두 번째 재력가 반열에 올랐다.
김 시장은 인천시 남동구, 시흥시 월곶동 등 본인과 배우자 소유 6건의 토지와 22건의 어머니 소유 전답 등 16억여원, 단원구 고잔동, 시흥시 정왕동 등 24건의 건물 가격이 28억8천여만원, 예금이 6억7천여만원, 사인 간 채권 54억, 채무 19억9천만원을 신고했다.
이와 함께 이날 재산을 공개한 경기도의원을 살펴보면 장동일(3선거구-성포동, 일동)의원이 9억1천여만원을 신고해 안산출신 경기도의원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그 뒤를 손호성(2선거구-본오1·2동, 반월동)의원이 6억9천여만원을 신고했고 송한준(1선거구-사1·2·3동, 본오3동)의원은 5억1천여만원, 원미정(8선거구-고잔2동, 호수동, 대부동)의원은 2억2천여만원, 이재천(4선거구-월피동, 부곡동, 안산동)의원이 2억1천여만원을 신고했다.
7선거구(고잔1동, 초지동) 김현삼의원은 1억9천여만원을 신고해 가장 낮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에는 6·2 지방선거로 새롭게 선출된 공직자의 재산등록과 변동사항이 공개된 것으로 경기도의회 재선의원인 고영인의원(6선거구 - 와동, 선부3동)과 윤화섭의원(5선거구 - 원곡본동, 원곡1·2동, 선부1·2동)의 재산변동사항은 제외됐다.
이번에 신고된 재산은 공개 후 3개월 이내에 행안부에서 재산등록 사항을 심사하게 된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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