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명절에는 최대 9일간의 연휴를 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부터 추석연휴에 들어가는 안산시 제조업체 2곳 중 1개사는 직원들에게 6일간의 연휴를 줄 계획이다.

안산상공회의소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6일 동안 109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0년 안산지역 제조업체 추석 연휴계획’ 조사에 따르면 104개사가 명절 휴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중 48개사(48.97%)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의 연휴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법정 추석 연휴인 3일(21~23일) 휴무 18개사(18.36%), 9일(18~26일) 휴무가  12개사(12.24%), 7일간 휴무(20~26일, 19~25일) 8개사(8.16%), 8일간 휴무(19~26일) 5개사(5.10%), 5일간 휴무(19~23일) 4개사(4.08%)로 조사됐다.

또 4일간 휴무(20~23일, 21~24일) 계획을 갖고 있는 업체는 2개사(2.04%)였고 21~22일 2일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도 1개사(1.02%)로 나타났다.

추석 상여금 지급에 대해서는 106개 중 66개사(62.2%)가 지급한다고 밝혔고 이중 기본급 대비 100%이상 지급 업체가 24개사, 50%이상과 미만 지급 업체가 각각 21개사로 나타났다. 

반면 40개 업체는 연봉제 시행과 경기불황으로 인해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응답했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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