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욱 작가 초정 강연이 20일 본오초등학교에서 열린 가운데 고정욱 작가가 강연 후 아이들에에게 친필 싸인을 해 주고 있다.

안산교육지원청이 책을 통한 학교단위의 문화축제의 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학교에서 만나는 작가와의 대화’가 20일 본오초등학교에서 있었다.  

본오초 3~6학년 학생 및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작가와의 대화의 시간에서 고정욱 작가는 1살 무렵 앓은 심한 열병으로 하반신이 불편한 가운데 학교생활을 했던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하며 일반학생들이 장애학생들을 많이 배려하고 이해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장애학생들은 몸이 조금 불편한 것일 뿐 즐겁고 재밌는 학교생활을 같이 해 나갈 우리의 친구이다”며 “서로 ‘다름’을 인정하게 되면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재미있는 퀴즈의 시간을 갖고 정답을 맞힌 친구들, 자신의 꿈을 당당하게 이야기한 친구들, 작가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한 친구들에게는 고정욱 작가의 작품 ‘금수회의록’을 선물로 나눠 줬으며, 강연이 끝난 후에는 모든 학생들에게 친필 싸인을 해 주었다.

한편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는 ‘학교에서 만나는 작가와의 대화’는 오는 30 단원중학교에서 ‘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 진다’의 이희석 작가의 초청 강연과 다음달 3일 슬기초에서 다시 한 번 고정욱 작가의 강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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