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국민참여당 시의원들이 등원을 거부한 채 파행을 겪고 있는 안산시의회는 31일 민주당 소속의원 5명만 참석한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위원장에 나정숙 의원, 간사에 김동규의원을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예결특위는 민주당 5명, 한나랃 3명, 국민참여당 1명등 9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으나 나 위원장 등 민주당 5명의 의원들만 참여한 채 결산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결특위가 심사하는 ‘2009년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출납폐쇄 후 80일 이내 결산서 등을 작성, 지방의회가 선임한 검사위원의 검사의견서를 첨부해 지방의회의 승인을 얻도록 돼 있는 사항이다,

한편 한나라당과 참여당 의원들은 무상급식 조례안 발의 문제와 관련해 김기완 의장과 민주당 의원들의 사과를 요구하며 제176회 1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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