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식 안산회 이사장

1998년 출범한 안산회는 출발 당시 임명직 시절의 이상용 전 시장을 비롯 이용훈 전 안산경찰서 서장, 박덕재 안산공대 명예 사회교육원장, 박순자 현 국회의원, 김진억 당시 서부산단 이사장, 홍동기 전 (주)동선 대표 등 7명이 의기투합해 이뤄졌다. 

안산이 대도시로 급격히 발전하면서 이질성이 강한 도시로 변화돼 정주의식이 쇠퇴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지역인사들이 지도층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자 설립한 것이다. 

‘안산회’는 현재 회원 규모가 급격하게 늘어나 지금은 110여명이 넘을 정도로 성장했으며 금년 3월에는 경기도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인정받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단법인으로 명칭이 바뀐 이후 박덕재 회장이 이사장을 맡아 오다가 김봉식 문화원장이 2대 이사장의 바톤을 이어 받았다.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안산회’는 지역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매년 사동에 소재한 명휘원에서 위문공연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전념하고 있으며 김철민 회원을 시장으로 배출하는 등 안산지역의 리더쉽을 이끌고 있다. 

안산회를 이끌고 있는 김봉식 이사장은 인간화 비전, 경제우선 비전, 친 자연환경 비전, 선진 교육화 비전, 정주의식 제고화 비전 등을 ‘안산 사랑 5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김봉식 이사장은 “안산을 사랑하고 자랑할 수 있는 고장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라고 지적하고 “뜻있는 인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안산발전을 위한 제반 현안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실현하겠다”며 안산회의 비전을 설명했다. 

안산은 무한한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을 겸비한 도시이기 때문에 지역원로들이 의지를 모은다면 새로운 안산시대를 선도할 수 있다는 의지 표현이다. 

김봉식 이사장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안산회가 안산시 발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머리와 가슴을 맞대고 고민해 지역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게 안산회의 목표”라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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