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안산생활체육회가 설립된 이후 앞만 보고 달려왔기에 이제는 현 생활체육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점검할 필요를 절감하고 전문가와 시민단체 활동가를 중심으로 조직진단 TF팀을 구성했다.

“현 안산시 생활체육을 진단하고 조직혁신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연구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인 안산시의 생활체육발전 전략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조직진단 TF팀에는 안태석 군자중학교 교감, 오연풍 군산대 교수 등 전문가를 중심으로 류홍번 안산YMCA사무총장 등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망라돼 있다.

지난 11월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매주 정례회의를 통해 안산시생활체육회의 내부체질 개선과 현장중심의 생활체육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조직진단 TF팀은 앞으로 생활체육의 기초자료를 수집해 공무원은 물론 생활체육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안산시생활체육회가 나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엘리트체육은 물론 학교체육과의 연계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안산시생활체육회는 그동안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건강증진을 위해 수준 높은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 같은 활동으로 인해 생활체육의 저변이 확대돼 전국에서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안산시생활체육회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생활체육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행해지는 자발적인 활동입니다. 그렇기에 안산시 생활체육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전국 제일의 생활체육진흥기관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사업과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안산시생활체육회가 노력하겠습니다”

안산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친 생활체육회의 다짐이다.
30여만명의 동호인들이 활동중인 안산시생활체육회가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추적인 조직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 김호석회장.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안산시생활체육회 조직진단 TF팀이 생활체육인들을 위한 화려한 비상의 날개로 역할을 다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