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자원봉사자들이 폭설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에서 폭설로 휘어진 비닐하우스를 해체하고 있다.

안산지역 열혈 자원봉사자들이 최근 폭설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로 원정 봉사를 다녀와 지역을 넘어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돌아왔다.

안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시호)가 강릉시 자원봉사센터의 요청을 받아들여 기획된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24일 오전 7시 안산에서 출발해 강릉시 제설 복구작업을 돕고 저녁 8시에 돌아오는 강행군이었다.

봉사자들은 지난 21일 폭설로 피해를 입은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일원을 찾아가 휘어진 비닐하우스의 비닐을 뜯어내고 쇠파이프를 제거하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안산시자원봉사센터 김시호 센터장은 “무엇보다 안산시민의 높은 봉사정신과 참여정신에 감동 하였으며 든든함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짧은 준비시간에도 불구하고 단 하루만에 재해 복구에 경험이 많은 단체 및 개인봉사자, 기업봉사단 50여명이 참여해 안산시민들의 높은 자원봉사 참여율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재 안산 강원도민회와 강릉 시민회는 봉사자들에게 과일 및 음료등을 지원하며 자원봉사 활동을 격려하는 등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하혜경 기자  sekami03@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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