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올 2/4분기에도 호조세를 이어할 것으로 보이나 증가세는 다소 둔화될 전망으로 조사됐다.

안산상공회의소(회장 한우삼)가 안산지역 99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1년 2/4분기 안산지역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2/4분기 기업경기지수 전망치(BSI)가 ‘126’로 집계돼 전분기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 갈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승전망치는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조사기업 99개사 중 16.3%(15개사)가 ‘하락세로 반전’, 32.6%(30개사)가 ‘저점에서 횡보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51.1%(47개사)가 희망적인 전망(U자형 회복+V자형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안산지역 기업들이 올해 2/4분기에 예상되는 최대 경영애로 요인으로 원자재(30.0%), 인력(11.74%), 불확실한 경제상황(10.33%),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경기지수 전망치(BSI) 지수를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제품판매가격 97, 자금사정은 96.5, 경상이익은 88 등으로 응답해 기준치(100)를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원재료구입가격은 28로 나타나 상당히 악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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