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군·구의회 의장협의회 회의가 한양대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가운데 김기완 안산시의회 의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구제역 방역의 문제점과 향후 대책 마련’, ‘구제역 피해농가 및 지역경제 지원촉구’ 등의 구제역과 관련된 2건의 건의문이 채택됐다.

또 ‘재벌유통업체 대응 실천방안 채택에 따른 공동행동주간 선포의 건’, ‘행정사 자격시험 면제제도 개선 건의 안’을 비롯해 일반안건 4건 등 총 8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특히 김기완 안산시의회 의장(경기도 대표회장)은 ‘구제역 방역의 문제점과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한 건의문’을 발의, 의장협의회 명의로 청와대, 국회,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건의문은 ‘축산농가에 대한 실효성 있는 방역 지원책과 첨단 방역시설의 현대화’, ‘체계적인 방역통제 및 방역의 효율성’, ‘구제역을 전쟁에 준하는 위기로 인식하고 국가적 대응책 마련과 함께 무분별한 살 처분 보다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담고 있다.

또 ‘구제역 살 처분 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생계지원책 마련’, ‘친환경적인 축산방역 대책 수립 요구’ 등의 내용이 포함 되어 있다.

이번 회의는 이상구 전국 대표회장(포항시의회 의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기완 경기도 대표회장(안산시의회의장)의 환영사, 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원에 대한 표창패 수여와 안건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회의 이후에는 안산갈대습지공원으로 이동, 홍보영상 관람과 최근 유행하고 있는 조류 독감 현황 및 예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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