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자원봉사센터와 한양대학교 게스트하우스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게스트하우스가 안산시 자원봉사자와 자원봉사단체들에게 문턱을 확 낮췄다. 게스트하우스(대표 이유경)와 (사)안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권오영)는 지난 31일 지역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봉사단체에 각종 혜택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한양대학교 게스트 하우스는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단체가 세미나장을 임대할 경우 한양대학교와 동일한 70% 할인요금을 적용한다. 또한 자원봉사센터 추천서를 받은 봉사자가 게스트 하우스에서 예식을 올릴 경우 식대의 5%를 할인받게 된다.

이유경 대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귀족의 도적적 의무)를 몸소 실천하는 자원 봉사자 여러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협약식을 통해 한양대 게스트 하우스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봉사에 참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게스트 하우스와 자원봉사센터의 협약식 체결은 사회 공헌 활동 일환으로 기업체가 자원봉사활동을 우회적으로 도와 봉사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시호 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협력사업으로 자원봉사단체가 연구 토론회를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연구사업의 성과를 안산시민에게 돌려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 체결 후 우수자원봉사자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서주신(법원사랑 봉사회 회장), 정태선(자율방범대 부곡지구대장)씨가 경기도지사 표창상을, 황태호(단원경찰서 시민경찰 연합대장), 정희우(안산 도시공사 직원)씨가 안산시장 표창상을 받았다.

하혜경 기자  sekami03@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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