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교육인적자원부는 3일 현재의 인천교육대학교를 「경인교육대학교」로 명칭을 변경하고 안양시 석수동 일원에 200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경기캠퍼스를 설립키로 했다.



경기캠퍼스 입학정원은 500명으로 하고 인천캠퍼스의 정원은 640명에서 400명으로 조정될 예정이며 6만여평 부지에 건물 연면적 1만5천여평 규모로 697억원의 예산을 들여 설립한다. 경기도가 부지와 건축비를 부담해 건물을 신축한뒤 「경인교대」가 무상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교육에 투자하는 사례다.



경기도는 인구 960만명에 초등학교 학급수와 학생수가 전국의 20%에 달함에도 도내에 교육대학이 없어 수도권을 비롯한 도내로 유입되는 인구로 초등교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경기교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안산신문 webmaster@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