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포동 신우연립 주민들이 홈플러스 안산점의 주차장 증축공사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며 항의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성포동 신우연립 주민들이 홈플러스 증축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신우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홈플러스 앞에서 집회를 갖고 홈플러스 측에 공사중단을 촉구했다.

홈플러스 인근 주민들이 국민권익위원회에 '홈플러스 안산점 증축 조건부허가에 대한 감사'를 요청한데 이어 증축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하는 등 반대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는 것이다.

신우연립 입주자 대표회의 김용호 회장은 “홈플러스측이 주차장 증축공사를 진행한 이후 매연과 분진, 소음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며 “국민권익위에 홈플러스 안산점 증축과 조건부 가결 사항들의 전제조건인 교통개선안이 타당한지 규명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홈플러스 측은 대답을 회피하고 있다”며 집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앞서 안산시는 교통체증 등을 이유로 다섯차례 부결됐던 홈플러스 증축안을 ▲단원전시관 진입도로 폐쇄 ▲1층 헬스장 공공도서관 입점 ▲1층 장애인용 주차장 3층 이전 및 콜밴차량 승차장 1층 매장안으로 변경 ▲1층 진입도로 2곳으로 늘리는 조건으로 홈플러스 안산점 증축을 조건부 가결해 주민들의 반발을 샀었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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