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책 축제 주제는 ‘책속의 놀이’. 샘골도서관 도서도우미 학부모(샘골사랑 회장 김부일) 회원들은 놀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코너를 만들어 도서관 밖에서 만나는 책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부훈 교장은 “올해도 석호초 어린이들이 책나라로 즐거운 여행을 떠나는 책축제가 열렸다”며 “즐겁게 놀고 책과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석호초 책 축제에는 아카시아 파마, 봉숭아 물들이기, 강아지똥 만들기, 실팽이와 요요에 좋아하는 그림을 그려 돌리기, 종이접기 등 저학년 프로그램과 압화를 이용한 책갈피 만들기, 퀼트로 생리대 가방 만들기, 실팽이와 요요의 만남, 풍선 만들기, 걱정인형 만들기 등 고학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각 코너마다 어린이들이 몰려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특히 전교생이 참가하는 전통놀이 코너에는 공기놀이,고무줄놀이,널뛰기,꼬마야꼬마야,사방치기,제기차기,딱지치기 등 사라져가는 옛 어린이 놀이가 선보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석호초 샘골사랑이 시작한 책축제는 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샘골사랑 김부일 회장은“올해 대회는 도서봉사회 학부모 뿐만 아니라 교내 학부모 단체의 도움으로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 할 수 있었다”며 “석호초 어린이들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하혜경 기자 sekami03@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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