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안산해양중학교에서 진행된 김혜정 작가와의 만남 시간.

안산교육지원청이 독서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시행중인 ‘학교에서 만나는 작가와의 대화’가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임용담)은 아침독서 우수 운영학교로 선정된 학교에 작가와의 대화 행사를 지원한다. 아침독서 우수 운영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매화초, 슬기초, 호동초, 해양중, 선일중, 고잔고, 경일고등학교 등 7개 학교.

이에 따라 ‘쌀뱅이를 아시나요’의 저자 김향, ‘하이킹 걸즈’의 저자인 김혜정 작가, ‘연탄길’의 저자 이철환 작가가 초 중 고등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안산을 찾았다.

지난 7일 안산해양중학교에서는 김혜정 작가가 ‘너의 하이킹 잘 되어가고 있니?’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을 만났다. 김작가는 15살 처음 소설로 등단 한 일화와 작품활동 과정을 실감나게 설명하며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멘토가 됐다.

또한 꿈을 꾸고 실천해 나가는 성장 이야기를 통해 “꿈을 가진 학생이 되라”고 격려했다.

김작가는 제1회 블루픽션문학상 수상한 ‘하이킹 걸즈’ 이후 ‘닌자 걸스’ ‘판타스틱 걸’ 등 청소년 감성에 맞는 소설을 꾸준히 출간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작가와의 만남에서도 김작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강연이 끝난 후에도 작품과 소설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독서는 습관이다. 책 읽는 습관을 키우기 위해 안산교육청 관내 105개 학교에서 매일 아침마다 아침독서 10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모범적으로 활동한 7개 학교를 선정해 작가와의 만남을 주선했다”며 “이를 통해 아침독서 10분운동이 더욱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혜경 기자  sekami03@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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