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불패 시즌2는 지난 11월 12일 첫 회 방송 시청률 7.0%(AGB 닐슨 전국 시청률기준)를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시즌2는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떨어져 지난 12월 17일에는 5.4%를 기록하는 등 시청률이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에는 청춘불패 시즌2의 시청률 하락이 지속되자 ‘조기종영’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어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며 적극적인 홍보를 계획 중인 안산시의 계획에 빨간 불이 켜졌다.
안산시는 2012년도 예산에 청춘불패와 관련한 홍보비 3억원을 편성하고 시의회 의결을 통과했다. 안산시는 홍보비 지원 뿐만 아니라 차량지원, 주변 경관 정리 등 촬영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대부도를 배경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안산 해양관광 홍보와 이미지 개선에 효과가 클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시청률이 기대치만큼 높지 않은데 대해 “아직은 프로그램 초반기이기 때문에 제작진도 크게 신경쓰는 것 같지 않고 점점 나아질 것이라 본다”며 “홍보지 지원도 제작진과 최하 50회 이상 제작한다는 조건을 담을 것이기 때문에 조기종영 하더라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 최초의 TV매체를 이용한 홍보가 어떤 성과물을 남길 수 있을지 시민들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청춘불패 시즌 2는 연말 시상식 방송 관계로 24일과 31일 결방한 후 1월 7일 밤 11시 7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하혜경 기자 sekami03@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